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며 하나의 문화 장르로 자리 잡은 ‘만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이 인천시 중구에서 열린다.
인천 중구 구립 꿈벗도서관(관장 이미아)은 9월 한 달간 지역 어린이·성인들을 대상으로 ‘만화, 책을 좋아해’ 행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일) 오후 2시 어린이자료실에서 초등 3~5학년 대상 ‘만화가 소복이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대표 저작 <이백오 상담소>를 비롯해 <마음 버스>, <사자 마트>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만화가 ‘소복이’가 만화 그리는 법, 만화가가 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직접 참석자들과 네 컷 만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진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9일(토) 오전 10시 ‘학습만화, 계속 읽어도 될까’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운영된다.
<항상 100점 받는 아이의 독서법>의 저자 이현경이 나서 학습만화의 장단점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활용법, 학습만화를 성공적으로 흡수해 줄글 책으로 넘어갈 수 있는 독서 교육 방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강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남동윤 작가의 "귀신선생님 시리즈" 온라인 전시, 만화책 그래픽 노블! 북큐레이션, 나비야 작가의 ‘달걀 후라이’ 원화 전시 등 다양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 만화가나 그림책 작가 등을 꿈꾸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꿈벗도서관은 독서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우선 23일(토) 오후 1시부터 초등 전 학년 대상 ‘스탬프 투어’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독서·도서관 이용 관련 미션을 차례로 수행해 해당 스탬프를 모두 찍은 선착순 30명에 대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3일(일)부터 15일(금)까지 진행되는 ‘과월호 잡지 나눔’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도서관이 2022년 한 해 정기 구독한 잡지를 1인 5권까지 나누는 행사로, 도서관 대출 회원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나눔을 받을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독서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꿈벗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꿈벗도서관 누리집(www.imla.kr/kb)을 참고하거나 전화(032-764-611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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