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하는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매해 9월 첫째주 양성평등주간(9. 1.~9. 7.)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축제인 ‘안양춤축제’ 기간(9.20.~9.24.)으로 옮겨져 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승복)와 안양여성연대(대표 이미라)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시민 5명의 양성평등 사례발표와 판소리 및 살풀이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1부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격려사 및 축사가, 2부 행사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여성행정·양성평등 발전사 영상 상영, 마정윤 강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성/학 이야기’ 강연, 팝페라 남성 3인조 엘페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청 강당 앞(시청 별관 2층 복도)에는 여성행정 발전 사진전과 양성평등 4행시 및 표어 작품전도 열린다. 이승복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행사가 여성과 남성이 서로 동등하게 대우받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념행사 취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인 2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미관광장에서는 안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제28회 여성진로 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한미정)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콘텐츠크리에이터, 코딩교육전문가, 디지털미디어전문가 등 여성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종 정보 및 체험관’과 기업체 현장 채용 면접, 취업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성공 이미지 메이킹 상담 등의 ‘취업지원관’을 운영한다. 오는 22일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을 영화 매개로 생각해보는 안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제17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도 개막한다. 안양여성의전화(대표 이미라)가 주관한 영화제는 23일까지 이틀간 CGV평촌점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아이 엠 우먼’을 시작으로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찌르개’ 등 장·단편 총 11편이 상영된다. 또 감독과의 대화로 영화 ‘찌르개’의 감독 임소라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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