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하은호 군포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는 지난 14일 공동급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수산물에 이어 가공식품 안전성 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미진 센터장과 군포, 안양, 의왕, 과천시 학교급식에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4개 업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센터와 공급업체는 방사성 오염류 방류에 따른 가공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금, 수산가공품(어묵, 김류, 생선가스류), 전통장류 등 관련 품목 대상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방사능 검사는 품목별로 검사주기를 설정하였으며 소금(원수/원재료)은 현재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수산가공품 및 전통장류는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결과는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에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식재료 안전성 관리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2024년부터 시행하는 소비기한 표시제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상품설명자료 제작 협조 등 가공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진 센터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동급식지원센터에서는 4개시, 172개교 전체 학교에서 안전한 가공식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가공식품 공동구매 공급업체 추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년마다 공급업체를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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