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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체계 고도화」로 감염병 예방 총력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16:19]

경북도,「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체계 고도화」로 감염병 예방 총력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9/20 [16:19]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체 전파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참진드기 분포지도 작성을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체계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ia Syndrome)


고도화 사업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고위험 지역을 조기에 예측하고 효율적 예방 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97명이 발생했고, 그중 18.7%인 317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높았고 주요 감염 요인으로는 텃밭 작업, 야외활동, 농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2020~22년) 81명의 환자 가운데 20명이 사망해 발생 대비 사망률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위험도 조사는 도내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분포 지도 작성, 참진드기 중 병원체 변이 유전자 분석, 숙주동물 대상 항체 보유율 조사 등을 종합한 예측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위험지역의 선제적 방역, 주민 예방 홍보를 위한 위험 대응 모델을 구축한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향후 표본감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 분석,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공동 역학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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