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9월까지 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시 한 번 피어나는 군포설화”는 군포지역 설화를 재창작함으로써 지역성과 문학성 그리고 지역에 얽힌 역사성까지 함께 공유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본 시간으로 참여자 18명이 군포 설화 그림책을 발간하였으며, 오는 10월 군포독서대전과 11월 중앙도서관 오픈갤러리에서 작품을 그림책 원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예술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다”는 패션과 미술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세상을 바꾼 패션브랜드 이야기>에서는 전설적인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삶을, <격변의 시대를 살아낸 화가들>에서는 19세기 중후반 유럽 역사 속 미술가들의 삶을 역사적 흐름에 기반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내가 살고 있는 환경, 장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나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그림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혼자가 아니고, ‘함께’라서 더 의미가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앙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고 생활 속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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