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에서는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인적안정망 구축 등을 위해 종교인으로 구성된 제3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을 가졌다.
무보수 명예직인 양평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78명 중 이번에 위촉된 종교인 12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상하반기에 나눠 거동이 불편하고 고령의 고위험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찬을 직접 만들어 가정에 배달하고 안부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봉사활동과 고위험가구 모니터링 업무를 함께 추진한다.
김진 양평장로교회 담임 목사은 “우리 종교인들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면서 이웃의 따뜻함도 함께 전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읍민들이 함께 잘 사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양평읍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우리 이웃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양평읍도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반찬을 배달받은 한 어르신은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영양이 가득한 여러 가지 반찬을 직접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니 정말 감사하고, 또한 혼자서 많이 불안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평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복지위기가구을 발굴하고 제보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인적안정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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