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1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Newport Beach) 시청에서 노아 블롬(Noah Blom) 뉴포트비치 시장, 영화제 교류·협력을 전담할 데이비드 최(David H. Choi, Ye Media Group) 뉴포트비치 영화제 파트너와 만나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협력 등 양 지자체 간 상호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두 지자체가 체결한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두 지자체는 △성공적인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 △양 지자체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상호 목적 달성을 위한 기타 형태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영화제 개최와 국제 교류를 통해 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개념의 영화제다. 이철우 도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위한 발걸음에 뉴포트비치시에서 다시 한번 응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경북은 케이팝(K-Pop), 영화 등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문화(K-Culture)의 스토리가 탄생한 지역”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류 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한류 콘텐츠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고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경북이 준비 중인 메타버스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뉴포트비치시와 뉴포트비치 영화제(NEWPORT BEACH FILM FESTIVAL)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노아 블롬 뉴포트비치 시장은 “뉴포트비치시는 경북도의 의욕 넘치는 메타버스 영화제 계획을 지원한다”고 강조하며, “뉴포트비치 시민들은 경상북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경상북도 메타버스 영화제의 성공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지자체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한미 양국의 도시와 지방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력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홍보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지사와 노아 블롬 시장은 양 지자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적인 미래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면담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의지가 국제적으로 한 번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메타버스 영화제가 디지털 시대 한류 콘텐츠 확산의 선도모델이자 국제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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