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도 여성단체 국제교류단 13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및 동나이성 일원을 방문했다.
경상남도와 베트남 동나이성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3년 여성단체 국제교류‘는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와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 경상남도여성지도자협의회, 경남여성단체연합 3개 단체가 ’경남 여성단체 국제교류단‘으로 참가했다.
이들 교류단은 2박 4일 동안 베트남 동나이성 여성연맹의 ’여성의 날‘ 행사 참석 및 양국의 여성정책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공유 간담회, 동나이성 여성 창업 현장 방문, 호치민 한인 여성회 간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베트남 동나이성 여성연맹 20여 명, 베트남 외무국 20여 명, 경상남도 여성단체 교류단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나이성 Sen Vang 컨벤션홀에서 ‘경상남도-동나이성 여성단체 교류회 및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동나이성 체육연맹 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나이성 여성연맹 회장의 환영사, 동나이성 외무국 국장과 경남 여성단체 교류단 대표의 인사말씀, 양국의 여성정책 교류를 위한 간담회, 한복, 아오자이 전통의상 체험 등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나이성 여성연맹 회장인 르 티 타이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경남의 방문이 행사에 참석한 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동시에 경남도와 동나이도, 베트남과 대한민국 양국이 깊은 우정을 계속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희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역시 인사 말씀을 통해 “앞으로도 경상남도와 동나이성의 여성지원 정책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하고 문화적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동나이성 소재 롱탄현에서 열리는 수공예품 전시 및 판매 등 창업박람회 현장과 연의 말린 씨앗, 연심자, 말린연뿌리 등의 연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년짝현 트롱 팟 농업조합을 방문하여 실제 여성창업 사례를 관람하고 베트남 창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교류단은 방문기간 동안 이원자 호치민 한인 여성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여성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봉사활동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와 베트남 동나이성은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며, “이번 국제교류가 경상남도와 동나이성 양국의 여성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