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고창군 스포츠타운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아동복지협회(회장 양향환)가 주관하는 ‘2023년 시설아동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아동의 협동심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보호아동에게 성취감을 부여해 긍정적 자아감 및 자립의지 향상을 위한 취지를 가진 대회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개최돼 왔다. 도내 아동복지시설 16개소 아동 및 종사자가 참석해 ▲초등학생 풋살대회 ▲중고등학생 축구대회 ▲팔씨름대회 ▲제19회 전라북도 꿈나무 체육대회 ▲제23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한마음명랑체육대회) 등 다양한 종목에서 아동들이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대회에 참석한 한 아동은 “평소에 낯가림이 심해서 다른 아동들과 어떻게 어울려야되나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까 동생들에게 모범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향환 전북아동복지협회장은 “이 자리가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고, 더 크고 넓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아동들이 함께 뛰어 노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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