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로운 출발 전북별자치도!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건축 전문가‧학생은 물론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를 10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북도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도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어린이집 그리기 수상작, 한‧중‧일 국제건축 작품전, 한옥 기획전시, 서울시 건축문화제 특별교류전, 공공건축 특별전, 건축드로잉 작품전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인 31일에는 건축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사용승인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공공분야 ‘국립새만금 간척박물관’, 일반분야 ‘남원시 월락동 다가구주택’, 학생부문 ‘UPCYCLING PARK’을 비롯해 입상한 설계자,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 기념동판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전라북도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건축의 공공성, 예술성 등 가치를 구현하며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가상현실(VR) 체험이 있으며, 개막식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설계사례 세미나와 ‘새만금에 플로팅 건축제안’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 학술발표 등이 마련돼 건축을 한층 더 가깝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직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가에게 건축 진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코너도 운영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건축은 단순히 건물만을 짓는 행위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한옥처럼 국가와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건축의 미학을 담아 내는 것이다”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를 통해 도민들이 건축의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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