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월 30일 창원 소재 29두 사육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일제접종 백신 357,000두분을 31일 저녁부터 전 시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1일부터 도내 전 소 농가(11,488 농가 347,890두)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일제접종 추진을 위해서이다.
경남도에서는 일제접종 추진을 위해 도(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수의, 축협 소속 수의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도내 전 방역 인력을 동원하여 125개반 630명의 접종반을 편성하여 일제 백신접종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10월 31일 저녁부터 11월 1일 아침 전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정받은 백신 357,000두분을 4차에 걸쳐 국내로 수입되는 즉시 시군에 배부할 계획이다.
순차별 배부 물량은 1차 99천두분, 2차 126천두분, 3차 91천두분, 4차 41천두분이며, 발생지역은 창원시와 인근지역인 김해시, 밀양시, 창녕군에 1차에 우선 배정한다.
도는 백신 배부와 함께 올바른 백신접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별 백신접종반과 자가접종 농가에게 교육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 요령 홍보물 배부와 함께 시군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 백신 일제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기 위해 우리 도에서도 모든 행좌을 동원하고 있으며, 소 사육 농가에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럼피스킨병 백신 면역 형성 기간이 3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백신 면역 형성 전 농장 내·외부 소독 및 구충 등 차단 방역활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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