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 26일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관내 어린이집 154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하나로, 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부모의 어린이집 일상적 참여를 확대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해마다 선정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접수된 어린이집 163개소를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항목에 따라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거쳐 신규 및 재지정으로 15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기존에 선정됐던 89개소를 포함해 총 243곳의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 464개소의 52%에 해당하며, 2023년 경기도 목표 40% 및 시군구별 최소 30% 이상 선정 기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박희순 보육정책과장은 “부천시는 아동의 보호자가 어린이집 보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내실있는 운영 및 관리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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