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촌치유농장 쪽구름(지평면)과 마음빌리지(청운면)는 지난 10월 31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업 치유프로그램 ‘가을 물들이기’와 ‘발효음식으로 만나는 가을’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가을맞이 치유프로그램은 계절에 맞는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양평지역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신적 스트레스의 예방 완화를 위해 진행됐다.
치유농장 쪽구름(대표 송석영)은 양평군가족지원센터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가을물들이기’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메리골드 천연염색과 농장 내 단풍과 계수나무 숲길을 활용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마을빌리지(대표 김미혜)는 찾아가는 치유프로그램으로 양동면 계정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해산물 자박김치, 빠개지김치, 백김치 등을 만들어 보는 ‘발효음식으로 만나는 가을’행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과거를 회상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주성혜 농업경영과장은 “양평군 치유농업 농장주들은 농장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치유가 필요한 다양한 대상자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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