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의왕시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2023년 의왕시 6·25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엄수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수도군단장(중장 박정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심진선 수도부군단장, 류승민 육군 제51사단장, 참전용사, 전몰군경유가족, 유해발굴 참가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의 노고와 발굴 성과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영결식은 개식사, 경과보고,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및 조총발사, 폐식사, 유해 운구 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해발굴은 육군 제51사단 장병 100여명을 투입, 지난 9월 11일부터 의왕시 모락산 일대에서 4주간 발굴작업을 진행하여 2구의 국군 유해와 467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피와 눈물로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대가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오늘 영결식이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모락산뿐 아니라 우리 산하에 남아 계신 마지막 한 분까지 그리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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