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1일 군청 로비 1층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및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과 경기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군민들의 기부참여를 독려함으로써 모두가 따뜻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이경학 양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ESG 나눔기업, 기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ESG 나눔기업패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ESG 나눔기업패 전달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양평군의 발전을 위해 경기 사랑의 열매에 1천만 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해준 9개의 기업을 선정해 나눔패를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지역주민과 61개 관내 기관단체가 참석했으며, 1억 2천만 원 상당의 성금이 기탁되어 나눔의 온도를 올렸다. 특히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전달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열매의 상징인 빨간 목도리를 따뜻하게 둘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양평에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길 바라며, 성금은 경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양평군의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참여해주신 기부자, 기관단체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랑의 온도탑이 양평군에 처음으로 세워진 만큼, 양평을 가치있게 하는 기부활동 동참으로 모두가 따뜻한 양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 ’사랑의 온도탑‘의 목표금액은 2억 원으로, 나눔 목표액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양평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중모금을 추진하며, 나눔 캠페인 동안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은 경기 사랑의 열매와 협업해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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