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하여 발생한 산사태 복구를 위해 20일 경상북도 북부청사에서 집중호우 산림재해 복구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원 및 시군 사방사업 담당공무원, 설계용역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지와 대규모 피해지 11개소를 대상으로 피해 현황, 피해 원인분석, 복구계획, 복구공법, 마을주민 의견, 관계기관 협의사항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담당공무원 간 업무공유와 다양한 복구공법 습득으로 항구적 복구를 위한 지역별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피해지의 중앙재해대책본부 사전심의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 사전심의와 더불어 진행중인 산사태 피해지역 토지소유자의 복구 동의가 완료되면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4년 2월 중 착공하여 6월 우기 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7월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경북 북부지역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에 산사태·토사유출로 사망 21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와 142ha 산사태로 253억원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산사태 피해복구비 426억원을 투입해 경북 북부지역 산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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