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최근 2년간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총 7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뚜렷한 성과를 거둔 계약심사제도는 지방계약법령에 근거해 지자체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해당 사업의 계약 전 원가 산정부터 산출 물량의 적정성 등 사업의 전반적인 항목을 심사해 적절한 원가 산정을 통한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심사는 2억 원 이상의 공사와 7천만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을 대상으로 하며, 조달청 원가검토 사업과 도비가 포함된 특정 금액 이상의 경기도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업무의 효율성 및 재정 건선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에서 제외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을 통해 양평군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과다 산출된 사업비 조정과 과소 책정된 요율 및 단가, 물량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심사해 제도의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2년간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에서 발주한 총 526건의 사업을 자체 심사한 결과 7억 3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인건비 및 재료비, 제경비 요율 등 일부 과소 책정된 부분에 대해 2억 2천만 원의 비용을 증액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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