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7일 하수도 시설의 단계별 집행계획을 반영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5천451억원을 투입해 경안 및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1만5천㎥/일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과 하수관로 186㎞ 신설 및 24㎞ 개량, 슬러지감량화시설 1개소 신설 등 하수도시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수처리구역도 기존 대비 11% 늘어난 93㎢로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반영한 개발사업 추진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30년까지 계획인구를 49만9천명으로 설정해 광주시 인구 추이 반영 및 급증하고 있는 발생 하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승인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방류수역의 수질 보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제외된 지역은 다음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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