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최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호흡기 감염병 발생률 증가에 따라 설을 앞두고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상방역체계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 기간에 운영되며 1월 19일부터 2월 18일까지이다.
군은 감염병 신고 연락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 독려 등에 나선다.
특히 가족과 친지 간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먹고, 껍질벗겨먹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아울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권고한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위장관 증상(구토·설사·오심·복통 등) 혹은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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