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제25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 선발을 위해 29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입학생 선발 심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4주간 100명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공과는 2.2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친환경농업대학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선발규정에 명시된 평가표를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입학생 선발 운영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01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청년농업인은 전문농업과 7명, 귀농귀촌농업과 10명, 농산물가공과 4명으로 총 21명이 최종합격했다. 지난해 제24기 청년농업인 입학생은 13명, 졸업생은 10명에 불과했다.
올해 제25기는 전문농업과, 귀농귀촌농업과, 농산물가공과로 편성됐으며 2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한시 반부터 다섯시 반까지 4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전문농업과에서는 유기농업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유기농업기능사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과목을 편성했다. 귀농귀촌농업과는 신규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법률, 직거래 회계, 작물별 재배이론,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 농산물가공과의 경우 우리밀 축제에 맞춰 우리밀 가공교육을 편성하고 가공창업을 위한 식품위생과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에 힘썼다. 이정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친환경 유기농업부터 가공 창업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폭넓고 심도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군에서 육성중인 우리밀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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