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중 노후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차량으로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전면 제한됐다. 다만, 시행초기 여건을 고려해 오는 12월까지 전기차나 LPG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 시 6월까지는 조건부로 경유차량의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올해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LPG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 시 1대당 500만 원씩 총 1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신청 받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 또는 차량 공동소유자다. 2023년 11월 1일 이후부터 경유 차량 자진말소(폐차) 및 LPG 신차 구매등록을 한 경우에도 보조금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안산시청 환경정책과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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