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 이하 문화원)은 인천도호부 관아 재현물 일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인 인천도호부관아를 생생하게 만나보고 알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렛츠고 관아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를 오는 3월 16~17일, 23일, 31일, 4월 6일 총 5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강사의 해설을 통해 관아의 역사, 건물별 기능과 특징을 배우고 육방이 하는 역할을 조선시대의 백성으로 돌아가 연극, 게임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이방(吏房)과 함께하는 조 나누기, 호방(戶房)과 함께하는 세금 계산, 공방(工房)과 함께하는 산가지 쌓기, 병방(兵房)과 함께하는 협동심 기르기, 형방(刑房)과 함께하는 범인 찾기, 마지막으로 예방(禮房)과 함께하는 마을 잔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교육 연극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는 공연단체 ‘위로’의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폼(https://forms.gle/c889g2URrdNWtvjR8)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30명씩 총 15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만 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032-866-3994)로 하면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애정을 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공모로 진행하는 ‘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시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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