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일 ‘정암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 이종훈선생 후손 대표 이천희씨, 소병훈 국회의원, 주임록 시의회 의장 및 광주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축하했다. 시는 지난해 11월에 광주시 출신 독립 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호를 따서 ‘정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처음으로 부여했다. ‘정암로’ 명예도로명 부여 구간은 곤지암읍 만삼로 전 구간으로 만삼로 3에서 만삼로 385까지 총길이는 약 3.8㎞이다. 정암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앞면에는 명예도로명 ‘정암로’ 뒷면에는 이종훈 선생의 약력과 어록을 새겼고, 폭 1.1m, 높이 2.4m로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태양광 LED로 제작했다. 안내표지판에는 “나라를 빼앗긴 국민으로 자기 조국의 독립을 원치 않는 자 있다면 나를 단죄하라. 나는 나라 잃은 백성이기에 내 조국을 찾는 길이라면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칠지라도 사양치 않으리라”라는 어록을 새겼다. 방 시장은 “‘정암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설치를 계기로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하신 이종훈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고 광주시민들이 정암로를 지날 때마다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더욱더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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