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해충들의 조기 활동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소독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역의 포충기(해충유인퇴치기) 78대 및 해충기피제함 17대를 일제 정비하고 해충들의 조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전년보다 한 달 앞당긴 3월 중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근린공원, 산책로, 체육시설 등에 포충기 24대와 기피제 보관함 6대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3월부터 보건소 방역반 2개 반을 편성해 해충의 주요 발생지인 정화조, 우수조, 웅덩이를 중점으로 유충구제를 조기에 살포함으로써 유충의 원천적 제거에 돌입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는 ‘민간용역 유충구제반’ 2개 반을 권역별로 편성해 주 5회 순환 운영하는 등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5월부터는 보건소 방역반 2개 반, 민간자율방역단(16개반)과 민간용역(유충구제, 연무소독반) 4개 반을 운용해 방역 취약지역과 민원 발생지역을 중점으로 본격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최대의 글로벌 행사인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지역 주민을 포함한 각국의 손님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보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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