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3~5월)을 맞아 인천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12월~2월)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봄철(3~5월)이 되면 높아진다. 이 같은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조량 증가·미세먼지·꽃가루와 같은 계절적 변화와 졸업·입학·구직 등 환경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 박탈감과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5월까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다중이용시설 자살예방 홍보물 배부 △자살예방 홍보부스 운영 △생명존중·마음안심 캠페인 △대시민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삶의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받는 방법을 알지 못해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 일자리, 법률, 정신건강 등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도움 기관의 정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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