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미리 냉동해 놓은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난임부부 포함)에게 냉동 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 시술 완료 후 상록수 또는 단원보건소를 방문해 사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와 사실혼 부부의 경우 관할보건소에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신청한 이후, 지원 결정 통지서를 우선 발급받아야 한다.
아울러, 임신 사전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한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난소·자궁 등) 초음파 검사비 13만 원을,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검사비 5만 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e-보건소) 신청한 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 임신 사전 건강 관리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및 결과 상담을 받은 후 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출산율 향상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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