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지역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공동체 의식과 이웃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와 돌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선행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 담은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업체인 ‘워시엔조이 구성점’과 취약가구의 이불빨래와 세탁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워시엔조이 구성점’ 조영윤 대표는 어르신과 장애인가구를 돕기 위한 지원 필요성을 느껴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원 사업을 직접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세탁지원과 바우처 제공을 위해 매월 10만원씩 1년간 총 12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수지구 상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달 27일 지역 내 의료기관인 ‘광교웃음진치과’를 지역복지 협력기관으로 인증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상현3동과 ‘광교웃음진치과’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검진과 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교웃음진치과’가 예산을 부담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5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진익배 광교웃음진치과 원장은 “상현3동 주민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과 진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옥배)는 지난 달 27일 지역 내 건강관리가 어려운 만성질환자 가정에 혈압기와 구급용품, 파스 등이 포함된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사회복지와 간호 분야 시 공직자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월 2회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활동을 한다.
이옥배 모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달 27일 지역 내 착한가게로 선정된 곳을 직접 방문해 ‘착한가게 7‧8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 7호점으로 지정된 ‘달님떡방아’는 매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을 기부하고 있다. 8호점인 ‘서천 365약국’은 하루에 1만원씩 총 1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고, 저소득가구 아동에게 비타민을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권영지 서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준 착한 가게 대표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흥구 상갈동은 지난 달 28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춘근)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가구 아동 6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용인와이페이카드를 각각 지원했다.
처인구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달 29일 지역 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치과 치료와 홍삼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원을 받은 가구는 한부모 모자가정이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뇌출혈 수술 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뿌리치과’와 ‘호림한의원’이 도움을 주기로 했다.
목인석 역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저소득 계층을 돕기 위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서울뿌리치과’와 ‘호림한의원’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기흥구 영덕2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야쿠르트 영통점과 함께 ‘딩동딩동! 안녕하세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야쿠르트의 ‘프레쉬매니저’가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가구 8곳을 주 2회 방문해 우유와 국, 반찬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나눠 준 식음료가 수거되지 않으면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 예치금 500만원을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같은날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에 토마토와 참외, 딸기 등 제철과일을 전달하고 안부를 직접 살폈다.
협의체 위원들은 매 분기별로 지역 내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가구 10곳을 선정해 과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명옥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과일을 전달받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기흥구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 내 홀로 어르신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홀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는 사업인 ‘행복배달~’을 진행 중인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지역 내 홀로 어르신의 생신 잔치를 열었다.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1월까지 가족이 멀리 있거나 가족이 없는 홀로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고 안부를 묻는 현장 복지사업을 진행한다. 김기순 기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연신 고마워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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