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4월 11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2층 영빈관)에서 거행됐다.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지부장 류윤걸) 주관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하여, 황영호 도의회의장 등 주요기관장과 도내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행정수반 후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고난의 세월을 이겨낸 선열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자기희생의 실천적 의지를 기억하고,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념식을 준비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약사 보고, 기념사, 헌시 낭송에 이어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0여 점을 전시했다.
특히,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행정수반 7명의 후손들도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양에 앞장서는 충북도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김영환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강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애국선열의 정신을 받들고 이어가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외형을 재현한 지자체 유일 임시정부 테마기념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더불어,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올해 8월 준공되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통해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체험과 근현대 행정수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배우는 국내 유일의 역사 교육‧체험‧연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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