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을 주제로 4월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기후행동 인식전환 및 실천활동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1.5℃ 기후위기시계」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등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기념공연, 40개 탄소중립 체험 홍보부스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 상승한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천시는 2023년에 공공청사 최초로 인천시청에 1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에 2호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분야 확대방안으로 「2024년 인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육성·운영 사업으로 모집한 21개「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의 발대식을 개최해 300만 시민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인천형 탄소중립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밖에, ▲보헤미안 팝페라 ▲이바유치원 어린이 합창 ▲저어새의 노래 ▲다문화 공연 ▲인천깃대종 손인형극 등 다촘운 기념공연이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열린 지구의 날 O/X 퀴즈에 참여한 기후시민에게 풍성한 선물도 증정했다. 또한, ▲탄소흡수원 가꾸기 ▲천연비누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탄소중립 게임판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업사이클 양말목 손수제작(DIY) ▲깃대종 놀이터 등 시민들이 직접 환경&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40개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탄소중립 시민실천 행동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구의 날(4.22)을 맞아 가정에서 쓰지 않은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를 기부받아 깨끗하게 세척·소독한 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여 지구의 날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하였다. 아울러 ▲인천의 갯벌과 습지를 터전으로 하는 깃대종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해양쓰레기 관련 사진을 전시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린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재난이 심각한 만큼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당장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육성해 300만 시민이 모두 기후시민이 되는 인천형 시민실천 모델을 적극 펼쳐 국가보다 5년 앞당긴‘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고, 전 세계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초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8.10월 제4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 인천선언도시다. 지난 2022년 12월 국가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저탄소도시 국제포럼)했고, 민·관·산·학 탄소중립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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