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이 컨소시엄(희림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응모한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부사장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2001년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8,296㎡)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인한 공항운영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공사는 올해 2월부터 4월(2024.02.15.~2024.4.12.)까지 종합개선사업의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 당선 공모안 주요내용 】 이번 당선 공모안에는 노후화된 기존시설의 설비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 제1여객터미널 전반에 대한 폭넓은 개선사항이 포함되었다. 우선 출발층 체크인홀 천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첩해 수묵화의 운해처럼 표현함으로써 한국적이면서 21세기에 걸맞은 공간적 느낌을 제공하며,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별도로 조성해 체크인, 출국장, 탑승구로 이어지는 최적동선을 구현하였다. 기존에 여러 개소로 분할되어 있었던 출국장과 입국장은 여객혼잡 완화 및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통합 출국장과 입국장으로 변경하였으며, 보안검색 대기 여객들이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보안검색구역 천장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였다. 제1여객터미널의 중심공간인 밀레니엄홀은 지상 1층부터 4층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높낮이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천장 디자인 개선, 조경시설 확충, 예술작품 및 공연무대 개선 등을 통해 여객들이 즐겨찾는 문화예술공간이자 랜드마크로 구현하였다. 도착층 수하물 수취지역의 경우 수하물 수취대를 증설하였으며 입국장면세점을 도착 동선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재배치하는 등 입국자 동선을 개선해 여객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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