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친환경 농업의 시작을 위해 농업용 클로렐라를 연중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빛, 물, 이산화탄소, 미량원소만 있으면 무한적으로 번식할 수 있기에 농가에서 손 쉽게 배양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엽츤, 고추, 오이,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에서 생육촉진, 저장성증가, 식물병 발생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용 방법에 따라 100배에서 500배로 희석해서 관주 또는 엽면시비를 해서 사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여주시에 거주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주1회 최소 20L를 공급하며 농사규모에 비례하여 최대 주 100L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냉장보관시 최대 4개월 보관이 가능하나 장기보관시 변질 또는 오염 우려가 있기에 되도록 사용하기 직전에 수령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전창현 과장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클로렐라가 관내 농가에 활발하게 공급되어 농산물의 생육촉진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며 고품질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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