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일대에서 실시했던 상수도공사 후 도로 침하 및 파손이 발생한 구간 약 3만 8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7,140㎡) 약 5.3개에 달하는 규모다. 강화군은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마을 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천시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상수도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도로 단차와 파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관할 사업소인 강화수도사업소는 지난 겨울에 상수도공사 구간을 현장 조사해 도로복구가 필요한 구간을 확인했다. 이후 해빙기인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노면 절삭포장 및 아스팔트 덧씌우기 등 도로 정비를 완료했다. 5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사전에 도로 정비를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가오는 여름 우기를 대비해 도로 파임 발생을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상수도공사 후 도로를 적절한 시기에 정비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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