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해 ‘2024년 산사태취약지역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998년 8월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북한산국립공원 안골지구에서 진행했다.
시 녹지산림과, 흥선동 자치민원과 주관으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국립공원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협력 체계, 주민 대피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먼저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3시간 내 강수량이 90㎜ 이상인 극한 호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주의보 발령과 안전 취약계층 사전대피명령을 내렸다. 곧이어 유관기관에 상황 전파, 지원 요청 후 안전취약계층 2명을 지정대피소로 이동 및 도착을 확인하는 순서로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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