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9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했다. 이들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4개 지자체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축제·행사 시 현장 홍보 ▲ 지역주민 간 상호 도시 기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4개 시·군 단체장이 각 지자체에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연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모금액이 1억5천만원(기부자 1336명)으로 당초 목표액인 1억원을 훌쩍 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많았으며, 기부 상한액인 500만원 고액 기부도 4건이나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만 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연천군을 사랑하는 관외 거주 기부자들의 마음이 각별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천혜의 자연에서 나온 농특산물 등 매력적인 답례품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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