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소영, 이하 복지관)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함께 성인발달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남양주시 양병원과 구리시 서울본치과의원이 협력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건강한 식습관 안내 및 구강위생 관리교육 등 발달장애인인 스스로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 이용을 지원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지난 9일 성인발달장애인 4명이 구리시 서울본치과의원을 방문해 스케일링과 구강 검진을 받았으며, 26일에는 성인발달장애인 8명이 남양주시 양병원에 방문해 신체검사, 시력검사, 채혈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은 바 있다. 의료 지원을 받은 한 발달장애인은 “이번 의료 지원 덕분에 한결 편하게 진찰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건강 관리법을 배워서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관장은 “본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환경이 개선되고 접근성이 좋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서울본치과와 양병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인발달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부터 구리시 서울본치과의원과 발달장애인 의료 지원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남양주시 양병원과 추가 의료 지원 협력을 맺어 현재까지 총 47명의 발달장애인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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