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시 청소년 길거리 과학축제 내 지역사회 연계한 흡연 예방부스 운영한빛누리고등학교, 동두천고등학교 보건동아리 학생이 참여하여 진로 연계 체험학습의 장 운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5일 동두천시 청소년 길거리 과학축제 행사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흡연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동두천시에는 시가 주최하고, 사회단체 ‘어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길거리 과학축제에서 매년 동두천 관내 학교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부스 운영과 청소년 과학동아리가 참여해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흡연 예방부스 운영은 한빛누리고등학교 보건의료동아리에서 ‘함께해요 노담’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했었고, 올해 주관기관 ‘어수회’측에서 ‘세계 금연의 날(5.31)’이 포함되어 있는 5월에 금연 행사를 청소년 길거리 과학축제에서 함께 진행해보는 것에 대한 의견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제안했고, 이를 주관기관에서 수락하여 이루어지게 됐다. 지역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만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 및 기관을 연계하여 한빛누리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동두천고등학교의 보건동아리, 동두천보건소,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부분이 가족들과 학생들로서 저학년부터 학부모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며, 한빛누리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금연 게임기는 자신의 폐활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 장비를 선보여 흥미를 유발했다. 최근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유행하는 ‘타투’를 응용하여 금연 타투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자체 제작하여 팔 또는 손에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이외에도 저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금연 팔찌, 금연 부채, 금연다짐 저금통 및 금연 에코백 등 어린이들도 즐겁게 만들고 착용해 보면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동두천고등학교 보건동아리 ‘반창꼬’ 리더인 황선희 학생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관심있는 보건분야에 대해서 진로탐구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봉사 참여로 누군가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안내하게 되어서 뿌듯했다”라며, “내가 진로를 잘 선택한 것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빛누리고등학교 보건동아리 손윤정 담당교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같은 주제로 협력해서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부담도 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보건의료동아리 학생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진로선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어 운영하는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에서 또는 단체별로 추진하던 금연 행사를 지역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더 가까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금연 인식을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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