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키는 마음’을 주제로 독립·호국·민주유공자 추모 영화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6월 첫째 주 어린이들의 일상 속 문화콘텐츠 친화력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2024 순천어린이영화주간’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매직아치', '아무도 모른다', '미아와 거인 미구'를 상영한다. 영화 '미아와 거인 미구'는 열대우림 속 휴양지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떨어져 살던 주인공 ‘미아’가 인간들로부터 신성한 나무를 지키기 위해 공사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거인 ‘미구’를 만나는 이야기로 제22회 유럽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6월 5일 오후 2시에는 청각장애인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미디어센터내일, (사)전남농아인협회 공동주관으로 수어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영화 '코다' 수어통역버전 상영 후 농인 아티스트 ‘김지연’씨의 수어랩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연’씨는 농·청각 장애인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핸드스피크’ 소속 아티스트로, 뮤지컬, 연극, 랩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수어로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다. 6월 29일 오후 3시에는 ‘씨네마니또’ 행사로 지역 독립영화 관객층 확대를 위해 영화 '샤인'을 상영한다. ‘씨네마니또’는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인 ㈜인디스토리와 지역 미디어센터들이 협력하여 개봉 전 지역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주 토요일 12시 50분에는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2024 영상콘텐츠 교류상영회 : 로컬씨네, 연결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상영회는 지역 영상콘텐츠를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순천시의 도시정책에 대한 유관기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계 구조를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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