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청주시는 3일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35쌍,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멸종위기종 살리기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정명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윤관섭 LG에너지솔루션 환경안전담당, 이강운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김진영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장, 공명식 (사)생물다양성보전협회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청주시와 금강유역환경청, LG에너지솔루션,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 10월 청주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물장군 방사는 2022년 10월, 2023년 7월에 이은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세 번째 방사다. 모니터링을 맡은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측은 지난해 7월 방사 후 산란한 것을 확인했고 2025년까지 모니터링 및 서식지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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