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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2024년 방사능방재 대비 합동훈련 실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6/03 [15:44]

부산 동래구, 2024년 방사능방재 대비 합동훈련 실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6/03 [15:44]

▲ 부산 동래구, 2024년 방사능방재 대비 합동훈련 실시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동래구청,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사직KCC스위첸아파트 일원에서 2024년 부산광역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광역시, 16개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등 6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효율적인 주민보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고리원전4호기 화재 발생에 따른 방사성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했으며 단계별 방사선비상(백색, 청색, 적색)에 따라 초기대응본부 및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첫 날인 29일에는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단계별 방사선비상(백색, 청색, 적색) 발령에 따른 방사능방재대책본부(초기대응본부)를 발족‧운영하여 상황정보 공유 및 주요 조치사항 보고 등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두 번째날인 30일에는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 및 사직KCC스위첸아파트 일원에서 동래경찰서, 자율방재단과 함께 비상경보전파, 교통통제, 주민 옥내대피, 갑상샘 방호 약품(대체품 비타민) 배포 등 주민보호 조치 중심의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해 대다수의 주민들이 방사능재난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고 있어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의 위험성을 느끼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앞으로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동래구와 유관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방사능 비상상황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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