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1993년에 창단한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바이올린 알렉산더 파블롭스키, 세르게이 브레슬러 ▲비올라 오리 캄 ▲첼로 키릴 즐로트니코프)은 1996년 데뷔 이후, 자신들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폭넓은 레퍼토리와 다채로운 표현을 선사하며, 성장과 성숙의 여정을 걸어왔다. 따스하고 풍부한 소리로 고음과 저음 사이의 균형을 이뤄내며 자신들의 음악 표현과 작곡가의 해석 사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조화로움을 선보이고 있다.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은 2005년부터 클래식 음악 레이블 아르모니아 문디를 통해 16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실내악 부문에서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상, 영국 BBC 뮤직 매거진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 음반으로는 이스라엘 소프라노 힐라 바조와 함께한 유대인의 노래(The Yiddish Cabaret)와 버르토크 현악 4중주가 있다. 이날에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현악 4중주 1번 e단조 ‘나의 생애로부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7번 f #단조, Op.108 ▲루트비히 판 베토벤 현악 4중주 8번 e단조, Op.59 No.2 ‘라주모프스키’를 연주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 지속해서 초청받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선율과 전율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 무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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