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포항시 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6월 29일에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포항-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이다.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은 열정적인 여름 속으로 진입하는 6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 우리 지역 김도형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 그리고 도미누스 앙상블의 클래식 선율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포은오천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정미영 수필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강연은 ‘포항-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이라는 제목으로 포항 명소에 담긴 애틋하면서도 풍성한 사연을 펼쳐 놓는다. 또한 동쪽 끝 바닷바람을 이고 지고 살아간 이들의 역정을 통해 역사의 표면 아래 실핏줄처럼 고루 퍼져 세상을 데우는 포항 삶의 온기도 느낄 수 있도록 강연한다. 또한 강연과 낭독 사이에는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도미누스 앙상블’의 연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인문학의 울림과 음악의 향연이 가득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주 작가인 김도형 작가는 우리 지역작가로 출판, 편집자 등을 거쳐 ‘포항의 해양문화’를 비롯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했고 ‘디 오션(THE OCEAN)’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포항', '극장에서 나간 바보 성악가, 우주호', '바람의 땅' 등이 있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사계, 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인문학 콘서트”라며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란 주제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봄 콘서트에 이어 이번 여름 콘서트에도 많은 포항시민이 오셔서 문학과 음악 속에서 평안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포항 천일야화의 땅’의 참여를 원하는 분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신청 코너에서 포항시민 누구나(선착순 100명)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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