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경주아코디언소리연구회에서는 6월 3일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찾아 입원어르신, 간병인,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에게 아코디언 연주와 마술, 복화술 등의 위문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평소 복지시설에는 지역의 각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여 오고 있지만 복화술 등 이번처럼 다소 생소한 공연은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능한,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연출하여 회원들은 그간의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선보이며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지켜본 A어르신은“거동이 불편하여 늘 병실에서만 지내다가 마술 등 자주 볼 수 없는 공연으로 모처럼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며 재능기부를 선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광하 회장은“시설에 계시는 분들은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지 마음은 항상 MZ세대라며, 잠시나마 좋아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으로 꼭 다시 찾아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보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을 기부 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경주아코디언소리연구회는 2014년 아코디언을 좋아하고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지역인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불국사 인재양로원, 경주동궁원, 울주군 공동요양원, 보문단지 야외버스킹, 경주대 초청연주회, 한국한시협회경주동도지사 초청공연, 경주동방지역아동센터 공연 등 주옥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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