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김재이 작가 초청전 ‘Waltz(왈츠)’ 개최‘강렬한 색채로 춤추는 꿈과 기억의 풍경’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김재이 작가 초청전 ‘Waltz(왈츠)’가 개최된다. 전시회는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총 18점의 최신작들로 구성된 Waltz전의 전시실에서는 김재이 작가의 대표 연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보름달처럼 둥근 캔버스에 그려진 ‘달 시리즈’ 속 해녀는 금빛 파도가 일렁이는 제주 밤하늘을 평온히 유영한다. 미국에서의 작가의 첫 데뷔작이기도 했던 ‘몽상 시리즈’에서는 어느 제주 소녀가 품었던 작은 꿈이 인상적인 붉은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의 전시를 기념하여 제작한 ‘작호도’ 2점 역시 익살스러운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이 김재이 작가 특유의 화풍과 어우러져 흥미로운 화면을 연출한다. 김재이 작가는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해, 미국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작가로, 제주 해녀들의 삶과 그들이 젊었을 시절 품었던 소중한 꿈을 담아낸 작품들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전시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소식을 접한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히 관람 문의를 받아 왔으며,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상당수인 만큼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강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과 협업해,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1개월부터 3개월마다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향후 전시 계획 및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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