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이천시에서는 최근 모기 개체수가 급증 및 해외 뎅기열이 유행함에 따라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른 더위가 지속됨과 동시에 잦은 비로 모기 서식지(웅덩이 등)이 많이 발생됐고, 이는 모기 개체수가 급증하는데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천시는, 전역을 6권역으로 나눠 신속대응반을 구성했으며, 권역별 정기적인 방역소독은 물론 민원 발생 시 24시간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방역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방역 방법은 성충 휴식처(풀숲 등)에 대한 분부 방역을 수행하고 뿐만 아니라 모기와 깔다구 유충 서식지(웅덩이 등)를 적극 발굴하여 방역함으로써 모기 개체수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첨단 장비인 드론과 모기 및 깔따구 유충에만 작용하는 식독제를 활용하여 주요 유충 서식지인 저수지 등에 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편,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활용하여 매일 모기 동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이천 시민들의 안전한 실외 활동을 지원을 위하여,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주요 산책로에 설치·운영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시 방역 관계자는 “모기 유충 한 마리는 성충 삼백 마리의 방역 효과가 있어 고인물 발견 시 적극 신고해 달라”며 “주민들도 고무통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임시서식지 제거 및 실외 활동 시 긴팔 착용 및 해충기피제 적극 사용 등 자발적 방역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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