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광주 동구는 혹서기를 맞아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치매 어르신 혹서기 건강관리’를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거주 치매 어르신에 3대 영양소와 식물성 분리대두단백이 함유된 균형 영양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치매 악화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사전에 치매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영양 평가를 진행하고, 대상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 가족교실과 연계한 아몬드 감자 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철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모기약과 밴드 부채 등도 제공해 감염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의 2차 감염·질병을 예방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건강을 잃기 쉬운 치매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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