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충북도는 14일 도청에서 풀무원 등 3개 식품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자녀 양육가정에 식료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충북의 식품 물가지수는 2.8%, 신선식품비는 10% 상승했다.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식사준비를 위한 장보기, 재료손질 등에 따른 시간소요와 노동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충북도는 ㈜정식품, ㈜풀무원, ㈜마이셰프 3곳과 협약을 맺고 도내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15~45% 할인쿠폰을 8월부터 매월 제공한다. 소득, 자녀수 등 조건없이 부모 각각, 조손가정도 신청가능하다. ‘충청북도 가치자람’플랫폼에서 언제든지 신청가능하며 신청일의 다음달부터 6개월간 핸드폰번호로 쿠폰문자가 발송된다. 협력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2년 기준 충북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를 향육하는 가정은 14만여 가구이다. 협력기업인 ㈜정식품은 청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향토기업으로 대한민국 두유 업계 1위 기업이다. 대표제품은 유당불내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유식에서 시작된 베지밀과 국내최초 환자용 특수영양식 그린비아이다. ㈜풀무원은 종합식품 회사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다양한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빠른 시간 식사준비가 가능한 밀키트(손질된 식재료 포장) 전문기업이다. 김영환 지사는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와 합께하는 사업을 만들었다”며 “충북도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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