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2024년 8월 16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024년 연간 관람객 1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하고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신예지(대구광역시) 씨로 휴식 차 미술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한 해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아직 8월이라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2024년에는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미술관을 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 출신의 유명 화가인 김병종 화백이 400점 이상의 작품을 남원시에 무상기증하면서 건립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최)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20~3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선정됐고,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주관하는 '국보순회전-조선백자' 유치와 국립민속국악원과의 협력 공연 등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동 ‘콩’에서의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10만 번째 입장의 행운을 잡은 신예지 씨에게는 김병종 화백의 판화 작품이 증정됐다. 아쉽게도 한발 늦게 입장한 이후의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미술관 기념 유리컵과 가방(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후원)을 선물했다. 지역 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미술관 관계자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김병종 화백의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연과 생명, 치유와 회복을 전시, 공연, 교육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미술관의 방향성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