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시행“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가족이 돌봄 부담 완화 기대”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청주시는 8월 말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마련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1대1 맞춤형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7명의 서비스 대상을 선정해 제공기관 5개소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도전행동, 의사소통능력,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지원 필요도를 기준으로 방문조사와 충청북도 통합돌봄서비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이들은 통합돌봄서비스 선정기준에 따라 △주간 개별형 △주간 그룹형 △24시간 개별형 등 3가지 서비스 중 적합한 유형에 배치된다. 다만 시는 낮활동 서비스인 개별형에 12명, 그룹형에 25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돌봄을 포함하는 24시간 개별 서비스는 충청북도에서 진행한다. 앞서 지난 5월 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모집해 주간 개별형 3개소, 주간 그룹형 2개소 등 총 5개소를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26일부터 개별형 2개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른 기관들은 현재 진행중인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9월초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면서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 사업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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