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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충 내 생일(生日)은 부모님이 맞선 본 날인가? 결혼해서 나를 낳은 날인가?

핫타임뉴스 | 기사입력 2024/09/03 [21:33]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충 내 생일(生日)은 부모님이 맞선 본 날인가? 결혼해서 나를 낳은 날인가?

핫타임뉴스 | 입력 : 2024/09/03 [21:33]

 

▲ 유수낭기자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내 생일(生日)은 부모님이 맞선 본 날인가? 결혼한 날인가? 아니면 탯줄을 가른 날인가

 

 누구나 부모님의 약혼과 결혼 일은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생일은 아니다. 내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불빛이든 달빛이든 햇빛이든 본 날이 생일이다. 말썽 많은 광복절기념일놓고 하는 말이다. 역사의 가치는 존중하고 보존해야 하나 소모적인 논쟁은 안 했으면 좋겠다. 

 

기록은 역사다. 그래서 순서대로 가치 정리를 하면 된다. 효창공원과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뉠 일이 아니다. 또 국회도 오해 받을 논쟁은 삼가라. 22대 국회가 지난 5월 30일 개원해 9월 10일이면 100일이 된다.  아기도 태어나 100일이 가까우면 예쁜 짓을 한다며 식구들이 좋아한다. 마을 사람들도 좋아해 서로 안아보려고 한다. 

 

의정(議政) 하루에 한 달 월급을 받는 22대 국회도 태어난 지 100일이 눈앞이다. 예쁜 짓보다는 미운 짓만 골라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뭔가? 하루도 웃는 날이 없다. 아기도 출생해 100일이 가까우면 웃는 모습을 보여 이웃들의 귀여움을 사는데 국회는 100일이 눈앞인데 예쁜 짓과 웃음소리는 없다. 고성에 삿대질만 보이니 국민들은 경기가 인다.  

 

 

국회가 웃음은 없고 고함과 삿대질만 있다 보니 사회자는 주의와 경고 뿐이다. 국회의원들이 누군가

국민 존경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 아닌가? 국민들에 추태(醜態)를 보이려고 국회의원이 됐나? 희망을 보이려고 국회의원이 됐나? 실망만 보이는 이유가 뭔가국회의원들이 유식(有識)해서 인가

 

국민들이 무식(無識)해서 인가국회의원들이 유능(有能)해서 인가국민들이 무능(無能)해서 인가국민을 무시해서 인가? 국회의원 신분이 높아서 인가? 말로는 존경, 행동은 신발 신은 큰절()이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지만 수가재주(水可載舟역가복주(亦可覆舟)는 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올해는 79회 8.15 광복절(光復節)행사를 놓고도 정치권이 두 패로 갈려 말들이 많았다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정부가 주도하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과 용산 백범 김구 기념관 두 곳 에서 했다 

 

5천만 국민이 한마음으로 할 기념 행사를 두 곳에서 한 것은 이해가 어렵다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도 샌다는 속담을 연상케 했다눈을 부릅뜨고 고성(高聲)과 삿대질의 명수인 국회의원들은 광복절 행사에  두 곳으로 갈렸다. 

 

국회의사당이 뭐 하는 곳인가국민의 분열을 막고 국가 발전과 평화를 심는 민의(民意)의 전당(殿堂)인가아니면 삿대질과 고성(高聲)을 지르는 그들만의 전당(全黨)인가옛말에 지랄도 참수가 있다고 했다그런데 고학력과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은 국정이라 참수가 없는가? 말해보라. 잘못이나 병폐(病弊)를 고치려는 데는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바늘은 허리를 매서는 못 쓰는 것이다.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던 문맹(文盲)시대라면 무식으로 치부할 수 있다그러나 하늘같이 높은 학식과 백두산 만큼이나  높은 안목(眼目)에 백사장의 모래알 만큼이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식자(識者)들 의 추태는 이해가 안된다. 패거리들의 몽니요. 강자들의 횡포라는 생각이 든다. 

 

광복절은 1945년 8.15일 한국이 일본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解放)된 것을 기념(記念)하는 날이라고 적었다그리곤 흙을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는 광복절 노래까지 불렀다

 

바닷물도 춤을 추는데 바다 만큼이나 넓은 안목과 지식이 있는 식자(識者)들은 왜 바다가 아닌 곳에서 춤을 추나특히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녕(安寧)만을 생각한다는 정치권이 왜 이러나? 입만 열면 탄핵을 말하는 야당은 국민 화합은 못 보고 대통령 탄핵만 보이는가탄핵 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됐는가

 

입만 열면 탄핵이라니 식상하다탄핵 사유가 되면 누구도 해라그러나 자신들도 돌아보며 주장하라옛 말에 뭐 묻은 개(犬)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그러니 국민과 정치인들은 자신과 몸담은 조직부터 돌아보라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지만 고성과 삿대질의 추한 모습에 질렸다. 

 

정치권과 선출직들에 다시 한번 무식(無識)한 부탁을 한다. 지식인들과 선출직 들은 국경일에 국가의 상징(象徵)인 태극기(太極旗)를 자기 집 대문(大門)에 게양 하라. 자가용 차량과 관용 차량에는 차량용 태극기를 필히 게양하고 운행하라

 

또 광복절과 3.1절 같은 국가 기념일 행사는 타(他)조직에 의뢰 하지 말라.  국가 기관인 지자체에서 준비하라.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 게양은 무관심하면서 현충탑 앞에는 왜 가나?  탑(塔) 앞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뭐라 다짐하나? 말해보라.

 

또 입법 기관이라는 국회의원들은  국기 게양 입법(立法)은 왜 못하나묻는다. 각자의 생일(生日)은 부모님이 결혼하려고 맞선을 본 날인가아니면 결혼해서 임신 10개월 만에 탯줄을 가른 날이라고 보는가? 1919와 1945, 1948의 깊은 뜻을  몰라서 묻는다무지한 자와 같이하면 부끄럽다는 여쾌등오(與噲等伍)라는 성어가 있다. 무식으로 봐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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