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자치단체장의 역할(役割)과 부(副)단체장의 역할(役割).
일인천하(一人天下)왕조시대도 부국(富國)안민(安民)은 상왕(上王)의 치적(治績) 중에 제 1로 삼았다. 나라의 평화와 백성들의 평안(平安)을 덕치(德治)라 했다. 이렇듯 지역의 발전과 평화는 지자체장들의 몫이다. 지자체장들이 7월 1일로 4년 임기의 반(半)이 지나고 2년이 남았다. 이들은 남은 2년 구상을 어떻게 했을까?
이들을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선수들에 비유하면 반환 지점을 돌아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선수들 같고, 등산객에 비유하면 낙상(落傷)을 조심하며 하산(下山)길을 걷는 등산객과 같다. 그리고 2026년 6.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초선 들은 재선을. 재선들은 3선, 3선 들은 퇴임 후를 볼 것이다.
그래서 셈법들이 복잡할 것이다. 이들 중에는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질 것 같은 불안도 있을 수 있다. 토방 밑에서 기다리는 도전자들의 하루는 삼추(三秋)같이 길고, 현직들의 하루는 석화(石火)같이 짧게 느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셈법도 한풍(寒風)에 흩날리는 눈(雪)발처럼 혼란할 것이다.
임용직 의 꽃이 이라는 부(副) 단체장 인사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선출직 못지않은 경쟁 속에 끝났다. 성남시 와 서산시 같이 지자체장들이 맞는 2년과는 무관한 부 단체장들도 있고, 태안군 같이 지자체장의 후반 2년에 시작한 부 단체장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부(副) 단체장들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는 표를 의식하는 선출직들보다도 크다. 부 단체장들은 선출직과 달리 선거를 의식 않고 행정을 할수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기대를 만족 시킬지는 본인들만 안다. 주민과 지역을 볼지 지자체장 눈치만 볼지는 본인만 안다. 그러나 눈치만 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믿고 싶다. 이는 상사(上司)이기는 부하가 없다는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조직이라 많은 이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들은 주민과 지역을 보는 시각과 서있는 위치 그리고 양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부 단체장들이 원칙과 소신 행정을 할수 있기에 기대를 한다. 색상이 흡사한 금(金)과 구리(銅)의 식별은 부 단체장 본인들의 안목과 책임이다. 공직자는 객관적이라는 잣대로 지역을 재단하고 막히면 뚫고 모르면 배우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기에 건의를 한다. 살맛 나는 서산시 홍순광 부시장은 태안군의 가족정책과 처럼 남녀 갈라치기 같은 여성정책과 부서명을 가족정책과로 바꿀 용의는 없는가? 만약 바꿨다면 그런 발상은 왜 했는가? 홍 부시장이 명명했다는 뜻은 아니다. 전직들의 행정을 이어받은 현직에 묻는 것이다.
또 혈세로 제작 관리하는 시청 정문 앞의 석물(石物)의 탈색된 글자를 선명하게 할 용의는 없는가? 제작 의미보다는 주민들이 보고 깨우치는데 무게를 뒀으면 한다. 하찮은 호박 나물에 속 상한다고 했다.하찮은 것들에 주민의 원성(怨聲)을 듣지 말자. 이런 모습은 건성 공직자가 아니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오래전에 부탁한 것이다. 시정했다면 박수를 보낸다.
또 이주영 태안 부군수는 부임(赴任)후 월여(月餘)동안 지역에서 일고 있는 많은 것을 듣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것을 느꼈을 것이다. 듣고 본 지역의 굉음(轟音)을 소음(笑音)으로 바꾸는데 앞장설 용의가 있는가? 또 솔직한 주민. 솔직한 조직. 솔직한 위원회를 만들 용의 는 있는가? 그리고 오해가 많았던 신속(迅速)민원 처리과가 신속 허가 과로 바뀐 부서 명의 신속(迅速)이라는 단어를 평범한 용어로 바꿀 용의는 없는가? 태안군 민원인들 은 모르나 외지 에서 온 순진한 민원인들은 신속의 뜻을 즉시나 또는 잠시 후로 착각한다.
그래서 행정용어 와 부서명은 순수해야 한다. 충남의 지자체들 중에 허가 건축과 라는 부서명이 있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또 천안 시민이라면 누구도 토(吐)를 못 단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존경하는 태안 시민이나 서천시민 여러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혼란이 인다.
이는 충남도가 시행하는 문화사업중에 태안시민대학생모집이라는 모집 요강이 군청게시대에 게첩 됐었다. 이렇듯 주민들이 혼란의 소지가 있는 행정 용어와 부서명은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또 지자체로서는 전국 2번째라는 태안의 광개토대왕비를 태안홍보에 활용할 용의가 있는가? 가족 친지들과 같이 관광을 겸한 학생들의 역사공부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 학생과 부모 친지와 이웃들이 같이 태안에 와서 보고 배운 그들이 홍보 할 수 있게 할 용의는 없는가?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다.
또 천리포수목원과 협의해 대로 한복판에 있는 대왕비(碑)를 수목원으로 옮겨 태안 팔경(八景)에서 태안을 구경(求景)할 수 있는 한 곳을 더 늘려서 태안 구경(九景)으로 만들 용의 는 없는가? 잘록한 허리의 8(八)자로 된 팔경(八景)보다는 중천의 해 같은 동그라미를 들고 있는 힘센 아홉 9(九)자 9경(九景)으로 늘릴 생각은 없는가?
이를 위해서는 충남교육지원청과 전국 교육기관에 안내문을 보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모와 친지들과 같이하는 학생들의 역사학습장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 또 태안지명 표기를 영자(英字)같은 한글인 EHOhL 로 표기해볼 용의는 없는가? 현재의 영문표기는 T자로 시작한다. 또 의회의 표지석은 집행부와 달리 주소 명기가 없다. 주소를 명기할 용의는 없는가? 이는 2청사 운운한 전재옥 의장에도 건의한다.
또 비(碑)석의 마모(磨耗)된 글자는 원본과 동일한 해설 책자를 제작해 관광객들에 배포할 용의는 없는가? 홍보책자 제작은 비를 수목원으로 옮기고 수목원의 홍보를 겸한 책자로 제작해 경비절약과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은 모두 볼 수 있게 할 용의는 없는가? 지금보다 더 높이 날게 말이다. 지금의 위치는 운전자들의 시야(視野)를 가린다는 원성(怨聲)이 인다니 군 민들 의견을 들어보라.
또 태안군은 인구와 자립도에 비해 타 지자체들에서는 볼수없는 법적 건물의 법적 공간인 청사 내에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걸려있다. 특례 시(市)인 용인시나 93만 인구의 성남시도 몇 점이 안된다. 이유가 무엇인지 타 시군 과 비교해볼 용의는 없는가? 이는 충남도에서 문화 관광 행정을 했던 전직의 안목에 주문한다.
누구나 안개 같은 희미한 흔적(痕迹)보다는 햇살 같은 선명한 족적(足跡)을 남기라는 의미다. 모든 지자체들이 부 단체장 들에 거는 기대는 같이 클 것이다. 그래서 풀 속을 헤쳐 뱀을 쫓는다는 타초경사(打草驚蛇)를 말해보지만 옛날 뱀들같이 놀라지 않아 헛소리로 끝 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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